미국 주식 옵션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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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옵션 정리

경제 아조씨 2025. 8. 4. 09:27

최근 해외 주식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면서, 미국 주식에 투자하시는 개인 투자자분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한국예탁결제원의 통계에 따르면, 2024년 7월 기준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관 금액은 약 184조 원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미국 주식과 관련된 다양한 투자 수단 가운데 ‘옵션’이라는 개념이 점점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미국 주식 옵션의 개념부터 활용 방법, 투자 시 유의사항까지 상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옵션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옵션이란 특정 자산을 미리 정해진 가격에 일정 기간 안에 매매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합니다.

주식처럼 직접 매수하거나 보유하는 방식이 아니라, 해당 자산을 ‘어떤 가격에 살 수 있다’ 또는 ‘팔 수 있다’는 선택권을 사고파는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대표적인 옵션 2가지

옵션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옵션은 특정 종목을 정해진 가격에 매수할 수 있는 권리로,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될 때 사용됩니다.

반대로 풋옵션은 주식을 정해진 가격에 매도할 수 있는 권리로,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보일 때 또는 하락에 대비하고자 할 때 활용됩니다.

옵션의 핵심 개념 4가지

옵션을 보다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네 가지 핵심 개념을 숙지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기초자산(Underlying Asset)입니다. 이는 옵션이 기반하고 있는 자산으로, 미국 주식 옵션의 경우 애플,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등 개별 종목이 기초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행사가격(Strike Price)입니다. 해당 옵션이 행사될 때 적용되는 가격으로, 투자 성과를 판단하는 기준이 됩니다.
만기일(Expiration Date)이 있습니다. 옵션은 유효기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해당 날짜가 지나면 자동으로 소멸되며 더 이상 거래가 불가능합니다.
프리미엄(Premium)입니다. 옵션을 매수할 때 미리 지불하는 금액으로, 옵션의 가치는 물론 투자 리스크와도 밀접하게 관련이 있습니다.

간단한 예시로 이해해 보겠습니다

예를 들어 한 투자자가 155달러의 행사가격을 가진 콜옵션을 4달러의 프리미엄으로 매수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기초자산인 해당 주식이 150달러에서 160달러로 상승할 경우, 옵션은 수익 구간인 ‘내가격(In-the-money)’ 상태에 진입하게 됩니다.

이 시점에서 해당 옵션의 프리미엄이 5달러로 상승했다면, 1달러의 차익을 실현하실 수 있습니다.

반면, 만기일 시점까지 주가가 행사가격에 도달하지 못하면 해당 옵션은 무효가 되며, 투자자는 지불한 프리미엄 전액을 손실로 인식하게 됩니다.

옵션은 매도도 가능합니다

옵션은 단순히 매수하는 것뿐만 아니라, 매도 포지션을 취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옵션 매수자는 일정 금액의 프리미엄을 지불하고 권리를 구매하는 방식이며, 손실은 해당 프리미엄으로 제한됩니다.

반면, 옵션 매도자는 프리미엄을 수취하는 대신, 시장이 불리한 방향으로 움직일 경우 손실이 크게 확대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초보 투자자라면, 우선 매수 포지션부터 경험을 쌓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미국 주식 옵션의 장점

미국 주식 옵션은 여러 면에서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선, 레버리지 효과를 통해 상대적으로 소액의 투자금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한 계약당 100주의 단위로 거래되기 때문에, 자금 부담이 적은 투자자에게도 적합한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헷지(Hedge) 수단으로도 매우 유용하게 활용됩니다. 예를 들어 특정 종목의 주가 하락이 예상될 경우 해당 종목의 풋옵션을 매수해 손실을 줄이는 방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