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지원금 할인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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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지원금 할인 혜택

경제 아조씨 2025. 7. 20. 06:34

2025년 7월 21일부터 지급되는 민생회복지원금(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단순한 지원금이 아니라, 체감 혜택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활용법이 함께 제공되고 있습니다. 서울시와 경기도를 중심으로 지역화폐 연계와 공공앱 혜택까지 더해지면서 실속 있는 소비가 가능해졌습니다.

민생회복지원금을 단순히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조금만 신경 쓰면 몇 배의 가치를 얻을 수 있는 꿀팁들이 있습니다.

서울사랑상품권과 땡겨요 앱 활용

서울시에 따르면, 민생회복지원금을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지급받은 뒤 공공배달앱 ‘땡겨요’를 활용하면 중복 혜택이 적용됩니다. 땡겨요에서는 일정 금액 이상을 주문하면 환급을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며, 이 혜택은 서울사랑상품권과 병행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민생회복지원금을 지역화폐로 받는 동시에 배달앱 환급까지 더하면 체감 지원금이 2배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

민생회복지원금으로 치킨값 아끼는 실전 방법

현재 서울 공공배달앱에서는 2만원 이상을 3회 이상 주문하면 1만원을 환급해주는 행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때 민생회복지원금을 서울사랑상품권으로 받은 사용자가 해당 배달앱으로 음식을 주문하면 매 3회마다 환급이 이루어집니다. 이렇게 적립된 금액은 다시 서울사랑상품권 잔액으로 충전되며, 다음 소비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동일한 금액으로 더 많은 식사를 할 수 있게 되는 셈입니다.

소비처 확대가 만들어내는 또 다른 효과

서울시는 민생회복지원금의 소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사랑상품권의 사용처를 기존 24만 곳에서 48만 곳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용 가능한 업소가 늘어나면 일상 속에서 지원금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도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됩니다.

민생회복지원금이 특정 업종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소상공인 매장에서도 사용될 수 있도록 시스템이 보완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경기도는 사용기간 중 사용처도 넓힌다

경기도 역시 민생회복지원금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를 도입합니다. 7월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경기지역화폐 사용처를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사용처 수준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즉, 일반 가맹점과 동일한 범위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민생회복지원금의 실질적인 활용 가능성이 더 커지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생활 밀착형 업종에서의 사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유통업계는 민생회복지원금 소비에 맞춰 상품을 바꾼다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이후 유통업계는 기획상품 구성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대형마트와 SSM,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해 편의점들이 한우, 갈비, 장어 같은 신선식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는 편의점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활용해 보다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되며, 유통업계 역시 새로운 소비처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통시장도 민생회복지원금 사용의 주요 공간이 된다

정부는 7월 17일부터 3주 동안 국산 농·축산물을 할인하는 행사를 전통시장과 마트, 온라인에서 동시 진행합니다. 민생회복지원금을 활용해 전통시장에서 신선한 식재료를 구매하면 30~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매주 최대 2만원까지 할인 적용이 가능합니다. 여기에 8월 4일부터 9일까지는 전국 130개 전통시장에서 추가 환급 행사도 열려 온누리상품권으로 금액의 30%를 현장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